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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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베르마엘렌 "내년에는 힘 보태겠다"

기사입력 2015.05.19 12:24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데뷔전은 치르지 않았지만 토마스 베르마엘렌(30)도 FC바르셀로나의 리그 우승을 함께 기뻐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8일(한국시간) 열린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7라운드에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제압했다. 한 경기 남겨두고 2위 레알 마드리드와 4점의 격차를 유지한 바르셀로나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통산 23번째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 시즌 무관에 그쳤던 바르셀로나가 단번에 리그 우승으로 명예를 회복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적생들의 활약이 컸다. MSN의 한축을 담당한 루이스 수아레스를 비롯해 중원의 이반 라키티치, 수비수 제레미 마티유, 골키퍼 클라우디오 브라보까지 모든 포지션에서 약점을 완벽하게 메워준 영입자원의 덕이 컸다. 

아쉽게도 베르마엘렌은 활약상에 동참하지 못했다. 영입 당시부터 허벅지 부상으로 고생하던 베르마엘렌은 지난해 연말 수술대에 올랐고 지난달에야 출전할 수 있다는 사인을 받았다. 하지만 아직 베르마엘렌은 경기를 뛰지 못하고 있다. 

그래도 팀원들이 만들어낸 우승을 함께 기뻐했다. 그는 자신의 SNS 계정을 통해 "어제 우승을 일궈낸 동료들에게 축하의 말을 건넨다"고 진심을 전했다.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한 것이 마음에 걸린 듯 그는 "내년에는 나도 힘을 보탤 수 있길 희망한다"고 다짐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베르마엘렌 ⓒ AFPBBNews = 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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