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5.06.28 10:11 / 기사수정 2005.06.28 10:11
'강원도에 프로팀 하나정도는 꼭 필요합니다'
강원도 지역 축구팬 최헌영 님과의 인터뷰
화천에서 만난 축구인들과의 인터뷰 오늘은 그 두번째로 6월24일 화천 종합운동장에서 만난 최헌영님과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최 헌 영(강원도 화천군, 목사)
- 더운날씨인데도 경기장 찾아주셨네요, 경기 보시면서 느낀점은 어떠신지?
▲ 이런 경기 이 지역에서는 보기가 힘든데 직접보니 박진감이 넘치고, 개인적으로는 축구에 대한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옵니다. 하지만 이런 큰 대회가 초라하게 열리는 것 같아 약간은 아쉽고 서운한 감이 있네요.
- 특별히 응원는 팀은 있으신지?
▲ 저는 할렐루야팀을 응원하러 왔습니다. 제가 이 지역 교회에서 목사를 하고있고, 또 대회 기간중 할렐루야팀 선수단의 숙소가 우리 교회입니다. 팀이 우리 교회에서 묵는다는 것이 제겐 큰 기쁨이네요.
- 이 지역 선수들이 많이 뛰는데...
▲ 잘 알고있습니다. 지역인으로 선수들이 자랑스럽습니다. 그래서 그 선수들이 속해있는 수원시청, 국민은행, 경찰청 등의 팀들 경기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 거리상으로는 멀지만 그래도 강원도를 연고로하는 유일한팀인 강릉시청에 대한 애착도 크실텐데...
▲ 물론입니다. 연고팀이라는게 엄청난 거거든요. 강릉 지역의 강릉 농고 같은경우는 고교대회에서 꾀 괜찮은 성적을 거두었던 팀이고, 예전 일화팀(지금의 성남 일화)의 연고지였던 적도 있죠. 솔직히 실업팀도 좋지만, 강원 도민으로서 강원도 내에 프로팀 하나정도는 꼭 있어야 한다고 봅니다.
주변 관중분들께 '이분 인터뷰 하라'는 권유를 듣고 인터뷰를 시작한 최 헌영님. 비록 시간에 쫒겨 짧은 인터뷰를 하게된것이 아쉽지만 지역 축구에 대한 애착 만큼은 대단했다. 최 헌영 님의 바램처럼 꼭 강원도민이 함께 할수있는 강원도 연고의 프로팀이 생기길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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