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전북 현대와 8강 진출을 다투는 베이징 궈안(중국)의 만사노 감독이 1차전을 앞두고 데얀과 하대성의 활약 여부를 중요하다고 내다봤다.
만사노 감독이 이끄는 베이징은 19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과 2015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를 갖는다.
경기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만사노 감독은 "전북전은 매우 중요한 경기"라고 강조하면서 "전북은 강팀이고 홈에서 경기를 하는 만큼 힘든 경기가 될 것이다. 8강에 진출할 생각으로 이곳에 왔다.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최선을 다해 승리할 것"이라고 출사표를 던졌다.
베이징에는 반가운 얼굴들이 포함돼 있다. K리그에서 뛴 경험이 있는 데얀과 하대성이 주인공들이다. 둘은 각각 2013년, 2014년까지 FC서울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를 누볐다. 올 시즌에는 베이징 유니폼을 입고 ACL에 나서게 된 이들은 지난 조별리그에서 수원 삼성을 상대하는 등 K리그 클럽들과 조우할 기회도 갖게 됐다. 전북을 상대로 원정에서 승리를 노리는 베이징으로서는 K리그를 잘 알고 있는 이들의 발 끝에 기대를 걸고 있다.
만사노 감독은 "우리 선수들 중에는 한국에서 뛴 두 명의 선수들이 있다. 데얀과 하대성"이라면서 "내일 경기에서 데얀과 하대성이 어떤 모습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두 선수가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결과를 얻길 바라고 있다"고 말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데얀 ⓒ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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