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나유리 기자] 마이애미 말린스가 '감독 교체'라는 초강수 카드를 꺼내들었다.
마이애미 구단은 18일(이하 한국시각) "마이크 레드몬드 감독과 랍 레어리 벤치 코치를 해임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날 마이애미는 애틀랜타와의 홈 경기에서 0-6으로 영봉패 수모를 겪었다.
레드몬드 감독은 지난 2013년 마이애미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특히 올 시즌을 앞두고 구단이 스즈키 이치로, 디 고든, 댄 하렌 등 새 얼굴들을 영입했지만 기대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았다. 특히 올 시즌에도 불펜 보강에 실패했다. 마이애미는 18일 경기까지 시즌 전적 16승 2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러 있다.
마이애미 구단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금 팀 경기 내용이 안정되기 위해서는 감독 경질 외 방안이 없다고 판단했다"고 배경을 밝혔다. 후임 감독은 19일 발표될 예정이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마이크 레드몬드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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