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죽의 3연승을 달렸다.
인천은 1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11라운드 원정경기에서 부산 아이파크를 2-1 역전승으로 눌렀다.
이번 경기까지 인천은 7경기동안 3승 4무의 상승세를 달리면서 6위까지 올라섰다. 반면 안방에서 패한 부산은 11위에 자리했다.
부산은 스리백을 앞세운 전술로 승리를 노렸다. 인천은 진성욱을 최전방에 세운 선수구성으로 빠른 공격을 추구했다. 선제골은 부산이 가져갔다. 전반 12분에 인천의 골망이 흔들렸다. 인천 수비수 요니치가 헤딩 백패스를 시도했던 공이 골키퍼 유현의 키를 넘어 그대로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불의 자책골로 리드를 뺏긴 인천은 공격의 고삐를 당겼다. 기다리던 동점골은 후반전에 나왔다. 교체카드가 성공을 거뒀다. 교체 투입된 케빈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이천수가 침착하게 성공시켜 1-1 균형을 맞췄다.
기세가 오른 인천은 매서운 공격으로 역전골을 노렸다. 후반 24분에 결국 승부를 뒤집엇다. 코너킥 상황에서 김진환의 오른발 슈팅이 그물을 갈라 인천에게 2-1 짜릿한 역전승을 배달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사진=이천수 ⓒ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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