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7.02.17 06:59 / 기사수정 2007.02.17 06:59
[엑스포츠뉴스=잠실실내,강창우 기자]
삼성이 올 시즌 LG와의 악연에서 탈출하였다.
1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현대 모비스 06-07 프로농구 서울 삼성 썬더스와 창원 LG 세이커스의 경기에서 오예데지와 존슨, 서장훈의 장신을 앞세운 삼성이 LG를 91-73으로 격파하고 올 시즌 LG와의 전적에서 드디어 1승을 기록하게 되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리그에서 덩크가 나오지 않는다는 언론을 무시하기라도 하듯 4개의 덩크를 성공시키며 설날에 앞서 경기장을 찾은 많은 관중을 열광하게 하였다.
LG가 1쿼터 5분여부터 팀파울에 걸려 잠시 선수들의 움직임이 주춤해지자 삼성은 이 틈을 타 초반부터 점수를 확보하기 시작하였다. LG는 앞서나가던 삼성을 속공과 외곽 패스플레이에 의한 빠른 경기력으로 추격에 박차를 가했다. 그러나 4쿼터 퍼비스 파스코의 퇴장으로 LG의 제공권과 골 밑 장악력이 오예데지, 존슨, 서장훈이 버티고 있는 삼성에게 밀리기 시작하였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삼성은 4쿼터 31점을 몰아넣으며 LG 민랜드가 25점을 득점하는 활약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는 기쁨을 얻었다.
경기에서 승리한 삼성은 순위를 상승시키지는 못하였지만, 3위 LG와 승차를 0.5경기 차로 줄이는 활약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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