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정재은(26,BC카드)이 생애 첫 1부투어 우승을 향한 시동을 걸었다.
정재은은 15일 일본 큐슈 후쿠오카현 후쿠오카CC(파72·6375야드)에서 열린 2015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호켄노마도구치레이디스(총상금 1억 2000만엔·약 11억원) 1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6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적어냈다.
정재은은 올 시즌을 앞두고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와 JLPGA 투어 시드권을 동시에 확보해 2개의 투어를 병행하고 있다.
지난 주 끝난 JLPGA 메이저대회인 살롱파스컵에서 공동 8위의 준수한 성적표를 적어낸 그는 이날도 본인의 장점인 컴퓨터 퍼트를 앞세워 타수를 줄여나갔다.
10(파4)번홀부터 라운드를 시작한 정재은은 버디 3개와 14(파4)번홀 보기 1개로 2타를 줄였다. 이후 후반에 5(파4), 6(파4)번홀 연속 버디를 앞세운 정재은은 총 5타를 줄이는 데 성공하며 공동선두로 도약했다.
공동선두에는 보기 없이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은 테레사 루(대만)가 정재은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했다.
한편 '상금랭킹 1위' 이보미도 4언더파로 공동 3위에서 선두권을 1타 차로 추격하고 있다. 신지애는 이븐파로 마쳐 공동 12위에 이름을 올렸다.
올해 일본투어 진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김하늘은 5타를 잃어 공동 77위에 머물렀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정재은, 이보미 ⓒ 후쿠오카(일본),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