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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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방 앞둔 '프로듀사', '예능드라마'의 신선함 통할까

기사입력 2015.05.15 06:45 / 기사수정 2015.05.15 07:49

조재용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재용 기자] '프로듀사'가 오늘(15일) 마침내 베일을 벗는다. 처음으로 선보이는 '예능드라마'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15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KBS 2TV 새 예능드라마 '프로듀사'가 관심을 모으는 부분은 크게 3가지다. '예능드라마'라는 새로운 장르와 김수현, 차태현, 공효진, 아이유 등 빅4의 만남, 서수민, 표민수 PD와 박지은 작가에 대한 기대감이다.

그중 배우와 제작진의 대한 부분은 앞선 작품들을 통해 어느정도 가늠할 수 있지만, 생소한 장르인 '예능드라마'는 시청자들에게 많은 궁금증과 의문을 남기고 있다. 앞선 제작발표회에서 공개된 '프로듀사' 1회 하이라이트에서 보면 '예능 드라마'라는 독특한 형식답게, 일반 드라마와는 조금 다른 배우들간의 균형 있는 비중을 확인할 수 있다.

해당 영상에서 차태현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자신만의 생각을 어필하면서도 "시청률이 사실 바닥이에요"라고 말하기도 하고 "프로그램을 엎지 못하겠다"며 큰 소리치는 모습과 달리 반전 매력으로 리얼과 드라마를 오갔고, 예능국의 핵심 왕언니라고 소개된 공효진은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으로 "사장보다는 내가 더 오래다닐 거잖아"라며 아이유를 향해 거침없는 발언도 내뱉었다.

반면 신입 피디 김수현은 입사부터 의욕을 보이지만, 신입다운 어리바리한 모습으로 연신 "죄송하다"며 "저 정말 어떻게 해야합니까"라고 절규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과 안타까움을 동시에 자아냈다. 그러면서 김수현은 도도하고 까칠한 아이유와 묘한 관계를 보이기도 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KBS 박중민 예능국장은 "'예능드라마'는 예능의 진화과정이다"라며 "예능은 버라이어티로 진화하며 경쟁력을 키웠다. 이번엔 예능적 소스를 가진 연출자가 드라마를 제작한다. 예능국이 살아남기 위한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표민수 PD는 "캐스트가 많이 나오고, 실명으로 나온다"며 "예를 들면 나영석 PD를 꼽을 수 있다. 그분들이 싫어하지 않은 선에서 실명을 거론한다. 또한 M본부, S본부가 아닌 MBC, SBS로 사용하는 점이 다르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능드라마'는 결국 예능과 드라마의 조합인데 다른 점이 많다. 예능은 야외나 세트장을 활용해 빠르게 치고 나갈 수 있다. 그런데 드라마는 무겁고 한 장면마다 우직함이 있다. 예능과 드라마의 조합을 잘 이뤄야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결국 '프로듀사'는 KBS 예능국의 뒷 이야기와 함께 차태현과 공효진, 김수현과 아이유의 로맨스가 주를 이룰 전망이다. 기존 드라마와 달리 12부작으로 담아내는 '프로듀사'가 '예능드라마'라는 형식을 빌려 이들의 이야기를 어떻게 전할지 주목된다. 

'프로듀사'는 15일 오후 9시 15분 첫 방송한다.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사진= 프로듀사 ⓒ 엑스포츠뉴스 DB]

조재용 기자 jaeyong2419@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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