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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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내기포' 브라운 "언제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 생겨"

기사입력 2015.05.14 22:18 / 기사수정 2015.05.14 22:22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 외국인 타자 앤드류 브라운이 두 개의 홈런으로 팀의 짜릿한 역전승을 이끌었다.

SK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9-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시즌 20승(13패) 고지를 밟았다. 두산은 3연승 행진이 멈추며 시즌 전적 21승13패가 됐다. 

이날 브라운은 우익수 및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3안타 3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 했다. 6회말, 솔로 홈런을 때려내며 빅이닝의 시작을 끊은 브라운은 9회말 2아웃 주자 1루 상황, 윤명준을 상대로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터뜨리며 SK의 승리를 가져왔다. KBO리그 올시즌 10호이자 통산 253호, 브라운 개인 통산 1호 끝내기 홈런이었다.

경기 후 브라운은 "주자가 있어서 어떻게든 홈으로 들이기 위해 좋은 공을 노리고 있었다. 계속 날카로운 공이 들어오다가 공 하나가 존보다 조금 높게 들어와서 내 타이밍에 맞게 스윙을 했던 것이 좋은 결과가 나왔다"면서 끝내기 홈런 상황을 돌아봤다.

브라운은 "이번 경기로 인해 목요일 전승 기록을 이어갈 수 있어 기쁘다"면서 "아무리 큰 점수 차로 지고 있어도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앤드류 브라운 ⓒSK 와이번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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