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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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회에만 5실점' 마야, SK전 5⅔이닝 6실점

기사입력 2015.05.14 20:40 / 기사수정 2015.05.14 20:41



[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두산 베어스 유네스키 마야(34)가 6회 급격히 무너지면서 아쉽게 마운드를 내려갔다.

마야는 1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마야는 5⅔이닝 10피안타(1홈런) 2볼넷 4탈삼진 6실점을 기록했다. 잘 던지고도 6회 고비를 넘기지 못하고 6회에만 4실점을 했다. 총 투구수는 103개.

초반 3-0의 리드를 가지고 공을 던지기 시작한 마야는 안정감 있게 SK 타선을 상대했다. 1회 선두 조동화를 2루수 땅볼로 잡아낸 마야는 박재상을 중견수 뜬공 처리한 뒤 최정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브라운을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1회를 마쳤다.

그러나 2회 연속 안타를 맞았다. 이재원 삼진, 박정권 중견수 뜬공으로 두 개의 아웃카운트를 잘 잡은 후 정상호, 박계현, 나주환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한 점을 실점했다. 이후 조동화는 삼진 처리하고 더 이상의 실점 없이 2회를 끝냈다.

마야는 3회 선두 박재상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최정을 우익수 뜬공으로 잡고 박재상의 도루를 저지하며 단숨에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브라운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이재원에게 삼진을 뺏어내고 이닝을 마쳤다. 4회에는 박정권, 정상호, 박계현을 각각 2루수, 투수, 3루수 땅볼로 잡아내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5회에는 공 단 다섯개로 세 타자를 처리했다. 나주환을 초구에 2루수 땅볼로 처리한 마야는 2구째에 스윙을 이끌어내며 이명기를 우익수 뜬공으로, 박재상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그러나 6회 급격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최정을 3루수 직선타로 잡았지만 브라운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허용했다. 이후 이재원, 박정권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정상호에게 3루타를 내주면서 두 점을 더 실점했다. 박계현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해 정상호가 들어와 한 점을 더 내줬다.

이후 박계현을 2루에서 잡아내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나주환에게 다시 2루타를 허용하면서 함덕주와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함덕주가 나주환의 득점을 허용하며 실점도 한 점 늘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마야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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