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개그맨 장동민에 대한 고소가 취하됐다.
13일 장동민의 소속사 코엔스타즈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장동민 관련 고소건이 취하되었음을 알려드립니다"고 밝혔다. 장동민은 지난 27일 삼풍백화점 생존자 A씨로부터 모욕죄 및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당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장동민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전달했고, 고소인에게 사죄의 마음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인 또한 장동민에게 직접 손으로 편지를 써서 답했다고 밝혔다. 고소인이 장동민에게 남긴 편지에는 그 진심이 변치 않기를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고 덧붙였다. 또 해당 사건에 대한 고소를 취하한다는 뜻도 전했다.
코엔스타즈 측은 "장동민은 소속사를 통해 그간의 발언으로 상처를 받은 많은 분들께 거듭 사죄의 뜻을 전해왔습니다. 장동민과 소속사는 이번 사건을 인생의 교훈으로 삼아 방송은 물론 방송 외적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정진해 나가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불미스런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 다시 한 번 사과드립니다"라고 마무리했다.
장동민은 과거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진행한 팟캐스트 '옹달샘과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삼풍 백화점 생존자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 큰 논란을 불러 일으켰고, 이후 유세윤, 유상무와 함께 기자회견을 통해 사과의 뜻을 밝혔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장동민ⓒ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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