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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림,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우승

기사입력 2015.05.12 20:09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방송인 최홍림(50)이 2015년 한국프로골프협회(KPGA) 챔피언스투어 개막전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1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올랐다.

최홍림은 12일 충남 태안 현대더링스CC에서 열린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 보기 4개를 쳐 중간합계 이븐파 72타로 단독 선두를 기록했다. 지난 3월 28일 만 50세가 되면서 챔피언스투어 출전자격을 획득한 최홍림은 지난 2001년 티칭프로로 KPGA에 입문한 뒤 프로 데뷔 첫 우승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최홍림은 "아침부터 제주도보다 강한 바람이 불어 드라이버를 치면 평소 거리의 70% 정도밖에 안 나가는 거리가 많아 어려움이 많았다. 14~16번홀에서는 쇼트게임 컨트롤이 잘 된 덕분에 3홀 연속 버디를 기록할 수 있었다. 오늘이 챔피언스투어 첫 출전이라 예선통과가 목표였는데 생각보다 스코어가 잘 나왔다. 2라운드에서도 배우는 자세로 플레이를 할 것이다. 선두기 때문에 마음 편하게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수 있을 것 같다.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에서 우승을 거둔다면 잊을 수 없는 최고의 기억이 될 것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볼빅은 12일부터 이틀간 충남 태안군의 현대더링스CC에서 열리는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를 주최하며 남자프로골프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올 시즌 KPGA 챔피언스투어 첫 대회인 '2015 볼빅 KPGA 챔피언스투어 1회 대회'는 지난해 KPGA 챔피언스투어 상금왕 최광수와 상금순위 3위 이부영(볼빅)을 비롯해 KPGA 시니어 선수들이 참가해 자웅을 겨룬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볼빅 제공]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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