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세스크 파브레가스(28,첼시)가 친정팀인 FC바르셀로나의 트레블 가능성을 점쳤다.
지난 시즌까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다 올 시즌 첼시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올해 보여주는 바르셀로나의 경기력이 상당하다고 주장했다. 파브레가스의 말처럼 바르셀로나는 현재 리그 선두에 올라있고 국왕컵도 결승 진출에 성공한 상황이다. 유럽챔피언스리그도 바이에른 뮌헨을 1차전에서 크게 이기며 결승행이 유력하다.
파브레가스는 바르셀로나와 뮌헨의 2차전을 하루 앞둔 12일(한국시간) 스페인 일간지 '코데나코페'와 가진 인터뷰에서 바르셀로나의 승리를 예상했다. 그는 뮌헨의 역전 가능성을 크게 보지 않았다.
파브레가스는 "뮌헨이 결승에 오를 기회는 없을 것"이라며 "내 생각에는 올 시즌 바르셀로나가 남은 대회를 모두 우승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서 "현재 가장 강력한 팀은 바르셀로나다. 지난 4~5개월 동안 인정사정없는 경기력을 과시하고 있다"며 "과거처럼 골을 넣기 위해 볼을 소유해야 하는 팀이 아니다"고 달라진 플레이 스타일을 높게 샀다.
한편 첼시로 이적한 파브레가스는 이적 첫 해 5골 21도움을 올리면서 첼시에 우승컵을 안겼다. 파브레가스도 생애 첫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파브레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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