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정희서 기자] 배우 오만석이 16년 간 컵족구로 다져온 족구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12일 방송될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얼마 전 족구 오디션에 참가했다가 정형돈과의 1:1 족구대결에서 대패의 쓴맛을 맛본 후 쓸쓸히 퇴장한 박건형이 복수의 칼날을 갈고 다시 예체능 팀에 도전장을 접수, 설욕전에 나서는 모습이 펼쳐질 예정이다.
박건형의 든든한 족구 지원군은 오만석이었다. '구기 종목 마니아'로 잘 알려진 오만석은 평소 축구와 야구는 기본, 볼링, 탁구 등을 즐겨하는 연예계의 만능 스포츠맨이다.
첫 등장부터 오만석은 "박건형의 SOS를 받고 나왔다. 뮤지컬 배우와 족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라며 예체능 팀을 향한 기선제압에 나섰다. 실제로 뮤지컬 공연 중 쉬는 시간 마다 몸을 풀기 위해 하는 컵족구를 무려 16년 간 해온 실력자임을 고백하며 "컵으로도 족구를 하는데 공으로는 얼마나 잘하겠냐"며 거침없는 자신감을 내비추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오만석은 특유의 긍정적 성격과 리더십을 발휘하는 것은 물론 독특한 파이팅 구호를 쉼 없이 외치며 예체능 팀의 입족구에도 밀리지 않는 입족구계의 신흥 강자로 떠올랐다는 후문.
'우리동네 예체능'은 12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정희서 기자 hee108@xportsnews.com
[사진 = 오만석 ⓒ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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