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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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호, 한일통산 300번째 아치로 팀 승리 견인

기사입력 2015.05.08 21:3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소프트뱅크)가 한일 통산 300번째 아치를 그리면서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6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오크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NPB)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2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앞 안타를 때려내 물 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던 이대호는 4회말 대기록을 달성했다.

팀이 0-1로 뒤지고 있던 4회 선두타자로 나온 이대호는 상대선발 천관위를 상대로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아치를 그려냈다. 이대호의 시즌 8호이자 한일 통산 300번째 홈런.

6회말 3루수 앞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8회말에도 파울플라이로 돌아서 이날 경기를 4타수 2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2할6푼7리에서 2할7푼4리(124타수 34안타)로 상승했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대호의 홈런에 이어 마쓰다 노부히로가 백투백 홈런을 때려내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8회 3점의 추가 점수를 낸 뒤, 9회에 2점을 허용해 5-3으로 승리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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