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나유리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신바람 목요일'은 이번에도 계속됐다.
류중일 감독이 이끄는 삼성은 7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13-4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삼성은 시즌 21승째를 거둬 단독 선두 체제를 더욱 공고히함과 동시에 주중 넥센 3연전을 '위닝 시리즈'로 장식했다.
무엇보다 '목요일 징크스' 대결에서 웃었다. 아직 시즌 초반이지만 삼성은 올 시즌 목요일에 치른 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지난달 9일 대구 롯데전, 23일 창원 NC전, 30일 대구 LG전에 이어 이날 넥센을 상대로 또 한번 승리를 거둬 4승 무패 행진을 이어나갔다. 우천 취소는 두차례 있었다.
넥센은 정반대 상황이다. 올 시즌 목요일 경기를 모두 패했다. 지난달 9일 잠실 두산전에서 0-1로 영봉패 했다. 마야에게 '노히트 노런' 대기록을 안겨준 바로 그 경기다.
16일 문학 SK전에서도 0-10으로 대패했고, 23일 목동 두산전은 9회초 손승락이 무너지며 5-7로 역전패 했다. 30일 목동 롯데전도 2-4로 패배를 거뒀다. 우천 취소는 한차례 있었다. 넥센은 7일 경기도 패하면서 목요일 경기 5전 전패를 기록 중이다.
물론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 뿐이다. 넥센은 시즌 초반 투-타 밸런스가 어긋났을때 승-패-패로 3연전을 이어나갔기 때문에 주중 3연전의 마지막날인 목요일 승률이 좋지 않았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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