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7:10
스포츠

美 CNN, 손연재 조명 "주목 받는 리듬체조 요정"

기사입력 2015.05.07 17:23 / 기사수정 2015.05.07 17:2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미국 방송 CNN이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21, 연세대)를 집중 조명했다.

CNN은 7일(한국시간) 방송사의 시리즈물인 '인간에서 영웅으로' 코너에서 손연재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CNN은 "손연재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스포츠 스타 중 한 명이지만 그녀는 그 사실에 대해 유별나게 굴지 않는다. '요정'이라고 불리는 손연재는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에 쑥쓰러워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열린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리듬체조 금메달을 따낸 손연재는 지난 3일 러시아 모스크바로 출국하며 우즈베키스탄 월드컵, 유니버시아드 대회, 그리고 최종 목표인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을 향한 여정을 시작했다. 

손연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하루에 6~7시간씩 일주일에 6일을 훈련한다. 체조선수들은 어떠한 실수도 없이 연기를 해야 하기 때문에 많은 훈련량을 소화한다"고 밝혔다.

CNN은 손연재가 '피겨 여왕' 김연아와 종종 비교된다는 사실도 거론했다. 하지만 손연재는 "김연아는 한국 피겨스케이팅의 전설이다. 비교되는 것은 맞지 않다"며 손을 내저었다. 

손여내는 2012 런던올림픽에서 역대 아시아 최고 성적인 개인종합 5위에 오르며 가능성을 봤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있는 손연재의 가장 큰 목표는 메달권 진입이다. 

손연재는 "언젠가 은퇴할 때가 된다면 나보다 뛰어난 선수가 많았으면 좋겠다"며 "김연아로 인해 피겨스케이팅에 많은 유망주들이 몰린 것처럼 리듬체조에 대한 관심과 저변이 더 넓어졌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손연재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주요 뉴스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