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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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투런포' 텍사스, 휴스턴에 11-3 대승

기사입력 2015.05.07 11:46 / 기사수정 2015.05.07 11:46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33,텍사스)가 홈런포를 터트리면서 6경기 연속 안타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5경기에서 장타 행진을 이어가던 추신수는 이날 나흘만에 홈런을 터트리면서 매세운 타격 감각을 이어갔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휴스턴의 선발 샘 데두노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2회초 홈런으로 설욕했다. 2사 주자 1루 2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추신수는 데두노의 4구째를 때려냈고, 공은 좌측 담장을 넘어갔다. 추신수의 시즌 3호 홈런.

4회초 떨어지는 공에 헛스윙 삼진을 당한 추신수는 5회초에도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8회초 다섯번째 타석에서도 안타를 때려내지 못하고 2루수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이날 5타수 1안타 1홈런 3삼진 2타점으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텍사스는 카를로스 페구에로의 홈런포 두 방과 아드리안 벨트레의 '홈런 없는 사이클링 히트' 등 타선이 곳곳에서 터져줘 11점을 냈다. 여기에 콜비 루이스가 8이닝 6피안타 1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를 펼쳤고, 뒤이어 올라온 스펜서 패튼이 투런 홈런을 허용했지만 경기를 9회 아웃카운트 3개를 잡으면서 텍사스가 11-3으로 휴스턴을 제압했다. 이날 승리로 텍사스는 휴스턴과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고 3연승을 달렸다.

한편 휴스턴의 한국계 미국인 포수 최현(미국명 행크 콩거)은 7회말 제이크 마리닉스 타석에 대타로 들어서 초구를 쳤지만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9회말 2아웃 두번째 타석에서도 파울팁 삼진을 당해 2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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