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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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타 홈런' 고종욱 "문우람이 해결해줘 부담 적었다"

기사입력 2015.05.05 17:58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고종욱(26,넥센)이 대타로 나와 팀이 필요할 때 '한 방' 터트려줬다.

고종욱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6회말 김지수 타석에서 대타로 경기에 나섰다.

문우람이 만루 상황에서 적시타를 때려내 3-4에서 5-4로 경기를 뒤집은 6회말. 주자 1,2루 상황에서 삼성의 세번째투수 심창민을 상대로 5구를 그대로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비거리 115M짜리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고종욱의 홈런으로 넥센은 8-4로 도망갔고 8회에 터진 문우람의 추가 홈런으로 넥센은 9-4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감할 수 있었다.

경기를 마친 뒤 고종욱은 "(문)우람이가 앞에서 쳐줘서 부담은 크게 없었지만 점수 차가 크지 않은 상태여서 잘 하겠다는 생각으로 타석에 나섰다. 상대 슬라이더에 포인트가 잘 맞아 넘어갔다"고 홈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현재 주력 선수가 아닌만큼 대타나 대주자로 역할을 잘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고종욱 ⓒ넥센 히어로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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