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삼성 라이온즈의 차우찬(28)이 시즌 3승째를 앞두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차우찬은 5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1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28일 LG와의 홈경기에서 6이닝 2실점으로 호투를 했지만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차우찬은 이날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5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1회말 선두타자 이택근을 투수 땅볼로 처리했지만, 박헌도가 132km짜리 포크를 때려내 담장을 넘겨 선취점을 내줬다. 그러나 차우찬은 흔들리지 않고 김민성과 박병호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1로 팀이 역전을 시켰지만 2회말에도 실점을 했다. 유한준과 윤석민을 삼진과 유격수 뜬공으로 막았지만, 김하성과 박동원에게 연속으로 2루타를 맞아 2-2로 동점이 됐다. 이후 김지수를 유격수 땅볼로 막아 추가 실점없이 이닝을 종료시켰다.
3회말 이택근을 땅볼 처리한 뒤 박헌도를 볼넷올 내보냈다. 그러나 김민성이 병살타를 때려내면서 세 타자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2-3으로 재역전을 당한 4회말 박병호가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면서 공격의 포문을 열었다. 유한준이 볼넷을 얻어냈고, 윤석민이 2루타를 때려내 동점 점수를 만드는데 성공했다. 여기에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내면서 무사 만루의 찬스를 만들었지만 박동원의 삼진과 김지수의 병살타로 추가 실점을 막았다.
5회말 이택근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바로 견제로 잡아냈다. 다시 박헌도를 볼넷으로 출루시켰지만, 김민성을 병살로 처리해 아웃카운트 세개를 모두 올렸다.
총 93개의 공을 던진 차우찬은 3-2으로 앞서고 있던 6회말이 시작될 때 신용운에게 마운드를 넘겨줬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차우찬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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