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3 0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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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빛가람 결승골' 제주, 울산에 2-1 역전승 '2위 등극'

기사입력 2015.05.05 15:55 / 기사수정 2015.05.05 15:59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제주 유나이티드가 울산 현대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조성환 감독이 이끄는 제주는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울산에 2-1로 이겼다. 4승3무2패(승점 15점)의 제주는 울산을 제치고 2위로 등극했다. 

최근 4경기 무승부로 초반 상승세를 잇지 못하던 울산은 전반 8분 제파로프의 선제골로 앞서 나갔다. 페널티박스 바깥 정면에서 얻은 프리킥을 제파로프가 찼고, 볼은 절묘한 궤적을 그리며 제주의 골문에 꽂혔다.

홈에서 선제골을 허용한 제주는 로페즈와 강수일을 앞세워 울산의 수비를 흔들었다. 전반전에 동점골을 넣지 못한 제주는 후반전 시작 2분 만에 울산의 골망을 갈랐다. 로페즈의 패스를 받은 강수일이 오른발 슈팅을 시도했고, 울산의 수문장 김승규도 이를 저지하지 못했다. 

순식간에 울산은 수세에 몰리며 제주에 주도권을 내줬다. 심판 판정에 항의를 하던 윤정환 감독까지 퇴장을 당하며 악재가 겹쳤다. 제주는 당황한 울산을 몰아 붙였지만, 역전골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후반 막판 제주는 역전에 성공하며 홈팬들을 열광케 했다. 후반 43분 윤빛가람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시도한 왼발 슈팅이 그대로 빨려들어갔고, 그대로 결승골이 되며 제주에 역전승을 안겼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윤빛가람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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