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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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前일夜화] '이혼변호사' 연우진·조여정, 키스는 사랑이다

기사입력 2015.05.04 01:05 / 기사수정 2015.05.04 01:05


 
[엑스포츠뉴스=이이진 기자]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이 조여정을 향한 사랑을 시작했다.
 
3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6회에서는 소정우(연우진 분)가 고척희(조여정)를 좋아하는 마음을 확인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소정우는 키스 때문에 이혼하겠다는 의뢰인 복보혜(심이영)의 변호를 거절했다. 고척희는 "너는 그럼 사랑하지 않는 사람한테도 키스할 수 있겠네? 그럼 증명해봐. 못하겠지? 그러니까 키스는 곧 사랑이야"라고 주장했고, 이때 소정우는 고척희에게 입을 맞췄다.

마침 사무실에 도착한 봉민규는 고척희와 소정우가 키스하는 장면을 목격했다. 이후 봉민규는 고척희에게 "내가 네 남자친구야. 공식적으로. 쉽네, 고척희. 사건 하나에 입술도 막 주고. 나한테 못할 거면 남한테도 하지 마"라며 질투심을 드러냈다.
 
소정우와 고척희는 키스 이후 서로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다. 고척희는 조수아(왕지원)가 소정우의 여자친구라고 오해한 채 견제했다. 소정우 역시 위장 연애라는 사실을 모른 채 봉민규를 향한 질투를 드러냈다.
 
또 소정우는 과거 지하철 참사 피해로 생긴 트라우마를 극복하기 위해 용기를 냈고, 지하철에 탑승했다. 그러나 소정우는 호흡곤란을 일으켰고, 그 순간 전화를 건 고척희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고척희는 지하철역에서 발이 떨어지지 않는다는 소정우를 위로하기 위해 과거를 회상했다. 고척희는 "우리 엄마 돌아가셨을 때 하도 어이가 없어서 장지에서 도저히 발이 안 떨어지더라. 지금 너처럼. 그래서 내가 어떻게 했는 줄 알아? '양념통닭'하고 외쳤어. 내가 좋아하는 것들을 뱉고 나니까 그제야 좀 발길이 떨어지더라"라며 위로했다.

고척희는 소정우의 손을 잡고 한 발짝씩 지하철역 밖으로 나갔고, 두 사람은 좋아하는 것들을 이야기하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고척희는 "암막커튼. 은근 보온효과도 있고 나는 따뜻해서 좋던데"라며 소정우에 대한 호감을 드러냈다. 앞서 고척희는 봉민규(심형탁)에게 소정우를 암막커튼에 비유한 바 있다.
 
특히 소정우는 의뢰인에게 연락을 받았고, 고척희에게 함께 병원에 가자고 말했다. 봉민규는 자신과 선약이 있다며 보내주지 않았고, 망설이던 고척희는 봉민규를 선택했다. 결국 소정우는 홀로 병원으로 향했지만 발이 떨어지지 않자 고척희를 붙잡으려 지하철역으로 향했다.

소정우는 지하철을 타는 고척희와 봉민규를 발견했고, "가지 마요"라고 외쳤다. 소정우가 "난중일기, 계란말이, 박하사탕"이라고 좋아하는 것들을 말하던 중 지하철 문이 닫혔다. 소정우는 "고척희"라고 이름을 부르며 뒤늦게 고척희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확인했다.
 
악연으로 얽힌 소정우와 고척희가 키스를 계기로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기 시작했다. 두 사람은 키스가 곧 사랑이라는 사실을 증명한 셈. 앞으로 소정우와 고척희가 러브라인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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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연우진, 조여정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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