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2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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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희 감독 "수원전, 전반기의 분수령"

기사입력 2015.04.30 11:33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전북 현대의 최강희(56) 감독이 수원 삼성전을 반등의 계기로 삼겠다면서 큰 의미를 부여했다.

최강희 감독이 이끄는 전북은 오는 5월 2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9라운드에서 수원과 격돌한다. 

22경기 무패 행진을 벌이며 K리그 신기록을 세울 때만 해도 전북의 기세는 거침 없었다. 하지만 가시와 레이솔(일본)과의 아시아챔피언스리그에서 수비가 무너지며 2-3으로 패했고, FA컵 32강전에서 한 수 아래의 고양FC에도 가까스로 승리를 거두는 등 부침을 겪고 있다. 

그래서 수원전 승리는 더욱 절실하다. 6승1무1패(승점 19점)로 선두를 달리는 전북은 2위 수원(승점 14점)을 홈으로 불러 들인다. 침체된 분위기를 전환하고, 선두 독주 체제 유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발판인 셈이다. 

여느 때와 다름 없이 최강희 감독은 화끈한 공격 축구를 구사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30일 서울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수원과의 경기는 항상 득점이 많이 나는 재밌는 양상으로 흘러갔다. 수원이 FC서울을 5-1로 이기는 것을 봤는데, 전북도 이런 꿈을 꾸고 있다"며 공격에 방점을 찍겠다고 말했다.

전북은 가시와, 전남 드래곤즈, 고양전까지 일주일간 3경기를 치렀다. 그리고 수원전도 앞두고 있다. 자연히 체력 문제를 감안하지 않을 수 없다. 최강희 감독은 "수원전에 나설 2-3명의 선수가 고양전에 이미 뛰어 체력 소모가 있었다. 하지만 감수해야할 부분이다.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경기는 전반기의 분수령이라 할 수 있을 정도로 중요하다. 체력보다 정신력에서 승패가 갈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잡았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 최강희 감독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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