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1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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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트리 대거 교체' SK, 분위기 반전 이룰까

기사입력 2015.04.30 06:36 / 기사수정 2015.04.30 02:24



[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SK 와이번스가 엔트리 변화로 분위기 쇄신을 노린다.

SK는 30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5차전 경기를 갖는다. 29일 경기가 취소되면서 하루 휴식을 취한 SK는 새로운 마음으로 경기에 나선다.

현재 SK는 4연패 수렁에 빠져있다. 지난 대전 한화전에서 영봉패, 끝내기 역전패, 한 점차 역전패로 충격적인 시즌 첫 스윕을 당한 SK는 스윕 그 이상의 데미지를 입었다.

후유증은 홈으로 돌아와까지 이어졌다. SK는 지난 28일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4차전 경기에서 6-8로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선취점을 내고도 투타 간 엇박자로 결국 NC에게 승리를 내줬고, 결국 4연패의 늪에 빠져야 했다.

계속되는 팀의 침체된 분위기에 선수들에 대한 굳건한 믿음을 드러내던 김용희 감독도 칼을 빼들었다. 김용희 감독은 27일 나주환을 내리고 최정민을 올린 데 이어 29일 박정권과 임훈, 허웅을 엔트리에서 빼고 김민식, 김재현, 박윤을 등록시켰다.

특단의 조치다. 특히 박정권은 지난주 kt전과 한화전에서 23타수 2안타에 그쳤다. 3번과 5번 등 중심 타선에 자리하고 있던 박정권의 부진은 SK 타선의 흐름을 끊는 주범이었다. 김용희 감독은 계속 박정권을 믿고 기다렸으나, 결국 박정권의 2군행을 결정했다.

엔트리에 변화를 준 SK는 연패를 끊고 반등하겠다는 심산이다. 그러나 NC의 투지도 만만치 않다. 마무리 김진성이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지만 NC는 오히려 이를 계기로 더 똘똘 뭉치고 있다.

과연 SK는 분위기 반전에 성공할 수 있을까. 이날 SK는 윤희상이, NC는 노성호가 각각 선발 투수로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SK 와이번스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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