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15.04.29 17:54 / 기사수정 2015.04.29 17:54
MBC '경찰청 사람들 2015'는 30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된다.
실제 사건을 극화해 보여준 ‘경찰청 사람들’은 과거 드라마를 뛰어 넘는 인기를 누리며 사랑받았다. 범죄 예방 뿐 아니라 용의자 검거에도 기여하기도 했다.
'경찰청 사람들 2015' 역시 치밀하게 진화한 범죄 양상을 담아낸다. MBC는 "기존 ‘경찰청 사람들’이 담당 경찰들의 어색한 재연연기와 증언으로 화제를 모았다면, '경찰청 사람들 2015'는 한층 더 업그레이드 되어 돌아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제사건을 재구성한 재연 드라마를 본 후, 현직 경찰들로 구성된 ‘특별수사본부’가 사건을 추리하고, 이어서 현장에서 뛰었던 경험담을 털어놓는다.
‘특별수사본부’는 전국에서 모인 여섯명의 경찰들이 함께한다. 울산에서 온 박경일 경감은 23년 전 ‘경찰청 사람들’에도 두 차례나 출연한 경험이 있는 베테랑 형사다. 박 경감은 첫 촬영에서부터 강력계 형사에 대한 선입견을 깼다. 구수한 외모와 입담으로 후배 경찰들의 긴장을 풀어줬고 MC와 후배들에게 놀림을 받기도 하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 맡았다.
MC 이경규를 놀라게 한 추리력의 홍창화 경위는 영화 ‘무방비 도시’에서 김명민이 연기한 엘리트 형사 조대영의 실제 모델이다. 마약 범죄 등 18년 간의 강력 범죄 수사 경험들을 바탕으로 날카롭게 분석했다.
젊은 경찰들도 함께한다. 최승일 경장은 “요즘 경찰은 얼굴 보고 뽑나요?”라는 말이 저절로 나오게 하는 훈남이다. 경력 20개월의 패기 넘치는 막내인 최경장은 현재 경찰청 모델로 활동 중이다.
로보캅이라 불리는 박성용 경사는 보디빌딩 세계 대회에서 7위를 기록한 이력의 소유자다. 4년 연속 전국 범인 검거 1위에 빛나며 SNS 팔로워만 10만 명이 넘는다.
아버지, 아내, 처형까지 가족 경찰 집안의 최대순 경위와 지능형 범죄 전문가인 김정완 수사과장도 함께한다.
이경규는 7년만에 MBC 정규 프로그램을 맡으며 돌아왔다. 첫 촬영 당시 특유의 입담과 노련한 진행 능력으로 여섯 경찰을 이끈 이경규는 오랜만의 MBC 복귀에 남다른 의지를 보이며, 범죄와의 전쟁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30일 오후 11시 15분 첫 방송.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사진 = 경찰청 사람들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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