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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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스틴' 박진영의 '내 새끼' 선발하기, 성공할까(종합)

기사입력 2015.04.29 15:14 / 기사수정 2015.04.29 15:15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소현 기자] 박진영이 원더걸스, 미쓰에이의 뒤를 이을 새 걸그룹 데뷔 프로젝트를 시작한다.

29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홀에서 엠넷-JYP엔터테인먼트가 공동기획한 데뷔 프로젝트 '식스틴'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가수 박진영을 비롯해 최승준CP, 김정범PD가 참석했다. 

'식스틴'의 최승준CP는 "우리나라는 오디션 프로그램이 정말 많다. 엠넷에서도 많이 방송됐다. 다른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생각했다. 박진영 대표가 해답을 줬다"며 "스타를 찾는 자리이지, 춤이나 노래자랑을 하는 경연장이 아니라고 아이디어를 줬다. 우리가 좋아했던 그 스타들이 누가 고음이 더 올라가고, 춤을 잘추냐의 순서는 아니지 않냐. 사람들에게 매력을 느끼게 만드는 그 것이 무엇인지, 시청자가 직접 제작자가 돼 나라면 누구를 데뷔시킬 것인지 지켜보는 재미가 있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과의 차별점을 전했다.

연출을 맡은 김정범PD는 "단순히 오디션으로 봐서는 안된다. 얼마나 매력있고, 스타성이 있는지를 염두에 두고 봐달라"고 관전 포인트를 전했다.

박진영은 공개적으로 아이돌 멤버를 선발하게 된 이유도 밝혔다. 앞서 공개된 영상에서 예은, 조권등은 JYP 스타일이 아니라며 놀라는 모습이었다.

'식스틴'이라는 프로그램을 만들게 된 이유로 박진영은 "공개적인 과정을 거치는 이유는 두 가지다. 이 새로운 그룹과 스타들을 대중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고 싶었던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이것이 기획 목적은 아니다"라며 "이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것은 실제로 누구를 골라야할지 모르겠더라"고 털어놨다. 

그는 "연습생을 회사가 시험해볼 방법이 없다. 이 프로그램을 통해 이런 상황을 마주했을때 그들의 융통성, 재치, 지혜등이 드러날 상황을 확인하고 누가 우리 회사에서 원하는 스타일까를 가려내는 기회를 만들어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선발의 주안점 역시도 다소 다른 관점이었다. 박진영은 "스타를 찾을 때도 뭔가 특이하려고 애쓰지 않는데 특이한 친구들을 찾는다. 특이하려 애쓰지 않고 자연스러운데 특별한 애를 찾는다"고 설명했다.

또 "원더걸스와 미쓰에이의 건강함, 자연스러움, 친근함은 이어받고 엣지있고 와일드한 느낌이 보강될 것 같다"며 새로운 걸그룹 멤버들은 다른 JYP 소속 연예인들에 비해 예능감이 있는 멤버들도 다수 포진 될 것으로 추측케 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히 박진영만의 판단으로 이뤄지지는 않는다. 투표와 현장 관객들은 물론 미션에 따라서 객원 심사위원이 등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작진은 미션에 적합한 심사위원들의 의견과 박진영 대표의 생각을 종합해 선발하고, 응원하는 멤버를 시청자들이 선택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박진영은 "'K팝스타'와는 다르다. 이 것은 완전히 내 새끼를 뽑는 프로그램"이라며 강한 의욕과 애착을 보였다. 신규 걸그룹명은 'TWICE'(투와이스)로 오늘 결정이 났다. 열여섯명의 다국적 소녀들이 원더걸스, 미쓰에이 뒤를 이을 JYP 대표 걸그룹으로 선발될 수 있을 것인지 관심을 모은다.

'식스틴은 오는 5월 5일 오후 11시 첫 방송된다.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식스틴' 제작발표회ⓒ엠넷]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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