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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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호' 메시, 멀티골 반격…호날두 1골 차 추격

기사입력 2015.04.29 04:58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가 한 달 만에 다시 멀티골을 뽑아내면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를 끝까지 추격했다.

바르셀로나는 29일(한국시간) 홈구장인 캄프누에서 열린 헤타페와의 2014-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4라운드에서 리오넬 메시와 루이스 수아레스의 2골, 네이마르의 1골 등을 묶어 6-0으로 크게 이겼다.

메시는 전반 9분 수아레스가 얻어낸 페널티킥의 키커로 나서 절묘한 파넨카킥으로 마무리하는 대담함을 보여줬다. 그동안 페널티킥에 약점을 보였던 메시는 시도하지 않던 파넨카킥으로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메시의 활약은 계속 이어졌다. 오른쪽 측면에서 볼을 자주 받으며 공격을 이어가던 메시는 전반 25분 수아레스에게 정확하게 로빙패스를 연결해 추가골을 어시스트했다. 

메시와 수아레스의 호흡을 앞세워 일찌감치 승기를 잡은 바르셀로나는 네이마르와 사비 에르난데스까지 득점 행진에 가담하며 전반에만 5골을 터뜨렸다. 메시는 후반 2분 6번째 골까지 성공하며 신을 냈다.

멀티골로 리그 득점을 38골로 늘린 메시는 한 골만 더 넣으면 선두인 호날두(39골)와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었다. 경기 전 3골의 차이가 1골로 줄어들면서 메시는 후반 들어 강하게 득점 열망을 드러냈다. 사비 대신 2선에서 공격을 진두지휘한 메시는 드리블 돌파와 프리킥 등 다양한 방식으로 헤타페의 골문을 노렸다.

비록 추가 득점에 실패해 공동 선두로 올라가지 못했지만 메시는 계속해서 호날두를 추격하며 득점왕을 넘보고 있다.

한편 호날두는 30일 홈에서 열리는 강등권 싸움을 하고 있는 알메리아와 경기를 앞두고 있어 메시와 격차를 다시 벌릴 수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메시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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