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인천, 조은혜 기자] 최정(28,SK)의 이탈이 생각보다 길어지고 있다.
김용희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8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NC 다이노스와 시즌 4차전 경기를 치른다. 이날도 최정이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최정은 지난 kt와의 경기 때부터 느껴졌던 팔꿈치 통증으로 25일 한화전부터 출장하지 않고 있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그리 가볍지도 않다. NC와의 경기 전 만난 김용희 감독은 "최정은 오늘도 빠진다. 회복까지 오래 걸리진 않겠지만, 아마 NC와의 이번 3연전까지는 어렵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김용희 감독은 "최정이 아프다고 해서 엔트리를 뺄 수 있는 입장도 아니다. 아픈데 억지로 경기에 나서게 할 순 없다"면서 대타로도 기용할 생각이 없다고 전했다.
SK는 다른 팀에 비해 부상 선수가 많은 편은 아니지만, 핵심 전력들이 빠져있는 것이 고민이다. 김용희 감독은 시즌 전 무릎 부상으로 이탈한 김강민에 대해 "활용할 수 있는 우타 카드가 없다. 이럴 때일 수록 (김)강민이의 합류가 절실한데, 데려와 쓸 수 없는 노릇"이라며 한숨 지었다. 김 감독은 김강민의 복귀 시기를 5월 중순으로 예상했다.
한편 이날 SK는 이명기(좌익수)-박재상(중견수)-브라운(우익수)-이재원(지명타자)-박정권(1루수)-정상호(포수)-박진만(3루수)-박계현(2루수)-김성현(유격수)가 선발 출전하고, 백인식이 선발투수로 나선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최정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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