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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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부천과 FA컵서 10년만에 맞대결

기사입력 2015.04.28 17:11

김승현 기자


[엑스포츠뉴스=김승현 기자] 인천유나이티드와 부천FC 1995가 2005년 10월 5일 마지막 맞대결 이후 무려 10년 만에 다시 만났다.

인천은 오는 29일 오후 7시 30분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부천을 상대로 FA컵 32강전을 치른다.

인천과 부천은 서로 거리가 가깝고, 같은 지역번호인 032를 쓰고 있기 때문에 양 팀의 경기는 팬들 사이에 '032더비'라고 불리며 예로부터 라이벌 관계를 형성하기도 했다.

2006년 부천SK가 제주로 연고이전을 한 이후 양 팀의 대결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는 듯 했으나 2013년 부천이 시민 프로구단으로 재 창단을 하며 10년 만에 양 팀의 맞대결이 FA컵에서 성사됐다.

인천은 1부 리그인 K리그 클래식, 부천은 2부 리그인 K리그 챌린지에 머무르고 있지만 부천은 결코 만만하지 않은 상대다. 부천은 현재 챌린지 11개 팀 가운데 5위에 머무르고 있으며 최근 경기에서 상주 상무를 3:1로 격파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인천은 올 시즌 끈끈한 조직력을 바탕으로 개막 이후 아직 홈에서 패한 적이 없지만 승리 또한 거두지 못하며 첫 승 신고가 늦어지고 있다.

비록 아직 승리는 없지만 인천은 전북 현대, 울산 현대, 포항 스틸러스 등 강팀을 상대로 무승부를 거두며 자신감을 한껏 끌어올린 상태이며 부천을 첫 승 제물로 삼아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 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길 바라고 있다.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사진= 인천 ⓒ 엑스포츠뉴스 DB]

 

김승현 기자 drogb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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