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송창식(30)이 깜짝 선발로 나와 쾌투를 보였다.
송창식은 25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2차전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서 5이닝 4피안타(1홈런) 3볼넷 4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95개.
이날 한화는 로테이션에 따르면 미치 탈보트가 등판해야 했지만 탈보트의 급작스러운 왼쪽 햄스트링 통증으로 송창식이 깜짝 선발투수로 나서게 됐다. 송창식의 선발 등판은 지난해 6월 15일 마산 NC전이 마지막으로 314일 만에 선발로 출전한 송창식은 이날 '깜짝 호투'를 보였다.
1회 선두 이명기를 3루수 땅볼 처리한 송창식은 김성현과 박정권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깔끔하게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에는 이재원을 유격수 뜬공으로 잡아낸 후 브라운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정상호를 포수 파울플라이, 박재상 중견수 뜬공 처리하고 2회를 끝냈다.
3회 박진만을 중견수 뜬공으로 잡고 2루수 실책으로 박계현을 출루시킨 송창식은 이명기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다. 하지만 김성현을 6-4-3 병살타 처리하면서 실점 없이 3회를 마쳤다. 4회에는 한 점을 실점했다. 박정권 삼진, 이재원 유격수 땅볼 처리한 송창식은 브라운에게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1실점했다. 이후 정상호는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송창식은 5회 박재상을 3루수 뜬공 처리한 뒤 박진만에게 볼넷을 내줬다. 이후 박진만의 도루를 저지하며 아웃카운트를 늘렸지만 박계현에게 볼넷과 도루를 허용했고, 이명기의 우전안타로 한 점을 더 실점했다. 이후 이명기의 도루를 잡아내면서 5회를 마쳤다. 6회에도 올라온 송창식은 선두 김성현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하고 김기현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송창식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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