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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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태 감독 뚝심 기용 "나지완 오늘도 4번타자"

기사입력 2015.04.23 17:04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부진한 나지완(30,KIA)에 대한 믿음이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을까.

KIA 타이거즈는 최근 4번타자 나지완 때문에 고민이 많다. 22일 경기까지 19경기에서 72타수 13안타 1홈런 타율 1할8푼1리로 좋지 못하다. 세부 기록을 따져보면 더 그렇다. 타점이 3개뿐이고, 장타율 0.222, OPS 0.475로 프로 데뷔 이후 가장 안좋은 페이스다. 

"100타석까지는 지켜봐야하지 않겠느냐"던 김기태 감독도 믿음의 기용을 하고는 있지만 난감하다. 조계현 수석코치가 직접 발벗고 나섰지만 아직까지는 효과가 없다. 

하지만 김기태 감독은 23일 롯데전에도 4번타자로 나지완을 넣었다. "다들 궁금해하시는 나지완은 오늘도 4번으로 나간다"고 운을 뗀 김 감독은 "나지완이 오늘 그동안 자기가 표정도 좋지 않았고, 자신감이 없어보였던 것 같다. 오늘부터는 밝게, 잘해보겠다고 하더라. 한번 지켜봐야 겠다"고 묘한 미소를 지었다.

한편 이날 김기태 감독은 타선에 변화를 줬다. 신인 김호령이 1번타자로 데뷔 첫 선발 출전하고, 필-나지완-이범호로 중심 타선을 꾸렸다. 다만 나지완은 지명타자로 출전하고, 최희섭은 대타를 준비한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 KIA 타이거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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