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문학에서 열린 "삼성하우젠 K-리그 2006" 인천UTD와 광주상무와의 경기에서 인천은 전반에 터진 선제골을 지키지 못하고 후반 45분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무승부로 승점 1점을 보태는데 그쳤다.
인천은 지난 홈경기 퇴장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한 라돈치치 대신 김한원을 투입하며 적극적인 공세를 가하던 전반 25분에 아기치의 도움을 받은 셀미르가 골을 성공시켜 무난한 승리를 예고하는 듯 했다.
그러나 선제골을 성공 시킨 후 인천의 공격력은 별다른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하고 광주의 총공세에 시달리며 추가골을 얻는데 실패했다.결국 후반 종료 직전 광주 김용희의 도움을 받은 박용호가 동점골을 성공 시키며 승리를 확신하던 인천 팬들을 무승부의 악몽으로 몰아 넣는데 성공했다.
오늘 경기 무승부로 인천은 2승 7무 2패 승점 13점으로 7위를 유지하며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 기회를 잃어 버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