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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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첫 홈런' 정진호 "추격점이라 기쁘다"

기사입력 2015.04.22 23:07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정진호가 데뷔 첫 홈런포를 쏘아올렸다.

정진호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5차전에 우익수 겸 8번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팀이 0-4로 지고 있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정진호는 한현희가 두번째로 던진 139km 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공은 좌익수 뒤를 넘어가는 110M 짜리 홈런으로 연결됐고, 정진호는 데뷔 첫 홈런을 신고할 수 있었다. 정진호의 홈런을 시작으로 두산의 타격은 활발하게 살아났고 결국 12-9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매듭지었다.

경기를 마친 뒤 정진호는 "팀이 쫓아가는 홈런이라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까지 1할3푼으로 낮은 타율을 보이고 있던 정진호는 이날 3타수 2안타로 멀티 히트를 터트려 타격감 조율에 성공했다. 이에 대해 정진호는 "타격감은 좋았는데, 안타가 안나와서 부진하게 보여졌다. 좋은 날이 올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정진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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