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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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런 8방' 화끈했던 목동발 홈런쇼

기사입력 2015.04.22 22:1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목동구장에서 '홈런쇼'가 펼쳐졌다.

두산 베어스와 넥센 히어로즈는 2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시즌 5차전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두 팀은 장단 28안타로 난타전을 펼쳤다. 특히 이날 양팀은 도합 8개의 홈런이 나오는 화끈한 '홈런잔치'를 선보였다.

첫번째 홈런을 넥센에서 나왔다. 0-0으로 팽팽한 접전을 펼치고 있던 3회말 김하성은 상대 선발투수 유희관의 두번째 공을 정확히 받아쳤고, 공은 중견수 뒤로 넘어가는 아치를 그렸다. 그리고 곧바로 넥센은 한 방 더 쏘아올렸다. 고종욱은 3회말 유희관과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고, 결국 우익수 뒤를 넘어가는 120M짜리 아치를 그려냈다. 

두개의 홈런을 맞은 두산에서도 반격에 나섰다. 뒤늦게 반격에 나섰다. 팀이 0-4로 지고 있던 6회초 선두타자로 나온 정진호가 추격의 홈런을 터트렸고, 4-4로 동점을 만든 7회초 양의지가 솔로 홈런을 때려내 경기를 뒤집었다. 그리고 다시 김현수가 7회초 주자 1,3루 상황에서 홈런을 때려내 추가점을 냈다.

8회초 양의지가 홈런을 터트려 연타석 홈런을 기록하자 3회말 홈런을 터트린 김하성도 8회말 스리런 포로 응수했다. 

그리고 마지막 홈런은 두산에서 나왔다. 11-9로 넥센의 추격이 시작되자 선두타자로 나온 홍성흔은 넥센의 하영민은 상대로 우익수 뒤로 넘어가는 105M짜리 아치를 그려냈고, 길었던 두 팀의 홈런쇼는 마무리 됐다. 경기는 12-9로 두산의 승리로 돌아갔다.

계속된 홈런포에 두 팀의 마운드는 울상을 지었지만, 팬들은 그 어느때보다 화끈했던 경기를 선물 받았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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