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의 김태형(48) 감독이 외국인 타자 잭 루츠(29)에 대해 이야기했다.
루츠는 지난 2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넥센과의 시즌 4차전에서 6번타자 겸 1루수 선발 출전해 3타석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볼넷이 하나 있기는 했지만, 자신의 스윙을 제대로 못가지고 가는 모습을 보여줬다. 외국인 타자로 강력한 타격을 기대했지만, 좀처럼 타격감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루츠 때문에 김태형 감독의 고민도 깊어져만 가고 있다.
그러나 김태형 감독은 성급해하지 않고 좀 더 두고보겠다는 생각이다. 김 감독은 22일 목동 넥센전을 앞두고 "(루츠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듯 싶다. 본인도 오랜시간 경기에 나가지 못한 만큼 아직 경기 감각을 완전히 되찾지 못했을 것이다. 자꾸 공을 보면서 실전 감각을 익혀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본인도 하려고 하는만큼 잘할 것이다. 루츠가 6번타자로 들어가면서 그래도 타선에 무게감이 생겼다"며 루츠의 타격감 회복을 기다렸다.
한편 루츠는 이날 6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김태형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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