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4 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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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비 못넘긴 레일리, KIA전 QS에도 '패전 위기'

기사입력 2015.04.21 20:50 / 기사수정 2015.04.21 20:51

나유리 기자


[엑스포츠뉴스=광주, 나유리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외국인 투수 브룩스 레일리(27)가 시즌 3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레일리는 21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1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⅔이닝 7피안타 6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올 시즌 패전 없이 시즌 2승을 챙겼던 레일리는 첫 패 위기에 놓였다.

1회 안타 2개를 맞고도 실점하지 않았다. 내야 안타로 출루한 주자 김주찬을 견제사로 잡아냈고, 최용규를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브렛 필에게 다시 중전 안타를 맞았으나 나지완의 타구가 2루수 정훈의 글러브 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2회말에는 1아웃 이후 이범호에게 2루타를 맞았고 폭투까지 나왔지만 김다원, 차일목을 모두 3루 땅볼로 처리했다. 

롯데가 1-0으로 앞선 3회말. 강한울-박기남-최용규를 삼자범퇴 처리한 레일리는 4회에도 필-나지완-최희섭 '클린업 트리오'를 깔끔하게 잡아냈다. 

호투는 계속됐다. 5회말 이범호-김다원-차일목을 우익수 플라이-삼진-중견수 플라이로 또 한번 삼자범퇴를 기록했다. 5회까지 투구수 63개의 '짠물 피칭'을 펼친 레일리는 6회 선두타자 강한울에게 우중간 안타를 맞아 첫 위기를 맞았다. 폭투까지 나와 1사 주자 3루. 최용규는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했으나 필에게 적시 2루타를 허용하고 말았다.

1-1 동점으로 시즌 3승은 불발된 7회말. 레일리는 선두타자 최희섭에게 이날 경기 첫 볼넷을 내줬다. 이범호의 안타로 무사 1,2루에서 7번타자 김다원을 상대해 초구에 안타를 맞았다. 1-2로 리드가 뒤집히는 적시타였다. 계속되는 주자 1,3루 위기에서 차일목의 투수 앞 땅볼로 1점을 더 허용한 레일리는 주자 1명을 남겨두고 홍성민과 교체됐다.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사진=브룩스 레일리 ⓒ 롯데 자이언츠]
 

나유리 기자 NY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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