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은혜 기자] 대한민국이 트리글라브 피겨 대회에 출전 선수 전원이 입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슬로베니아에서 개최된 트리글라브 트로피 2015 대회에 출전한 한국 선수 4명 중 3명이 1위, 1명이 2위를 차지하는 등 출전선수 전원이 입상하였다"고 밝혔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남자 싱글 시니어 종목에 출전한 이준형은 지난해 총점 173.16점으로 5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쇼트 프로그램 59.60 (2위), 프리 프로그램 117.0점 (2위) 등 총점 176.60점으로 2위를 차지했다.
남자 싱글 주니어에 출전한 변세종은 쇼트 프로그램 56.74 (1위), 프리 프로그램 91.39 (2위) 등 총점 148.13점으로 국제대회에서 첫 1위를 차지했다.
여자싱글에서도 주니어에 출전한 최다빈이 166.60점 (쇼트 56.61점, 프리 109.39점)으로 1위에 올랐으며, 노비스에 출전한 안소현도 총점 120.48 (쇼트 40.72점, 프리 79.76점)으로 지난 대회에 이어 2년 연속으로 1위를 거머쥐었다.
한편 대회에 출전했던 이준형과 안소현은 대회 기간 중인 지난 17일 진행된 대한빙상경기연맹 우수선수 포상 수여식에서 2015-16시즌 국가대표로 활동하는 기간 중 연맹의 육성금을 지원받게 되는 피겨 육성지원금 지원 대상자로 선발되기도 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이준형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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