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포항 스틸러스가 2연승에 성공하면서 4위로 올라섰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포항은 19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7라운드에서 대전 시티즌을 2-0으로 눌렀다.
지난 전남전 대승에 이은 2연승을 달린 포항은 4위로 수직 상승했다. 4승 3패, 승점 12가 된 포항은 선두권 추격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반면 패한 대전은 7경기 무승 사슬을 이어가며 올 시즌 첫 승의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경기 초반부터 포항이 주도권을 잡고 경기를 끌고 갔다. 수비적으로 나선 대전을 상대로 파상공세를 폈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44분에 나왔다. 문창진이 티아고의 패스를 왼발로 받은 뒤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기세가 오른 포항은 후반 11분에 티아고의 추가골로 승기를 잡았다. 문창진의 골을 도왔던 티아고는 코너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섰다가 공을 주고 받은 뒤 과감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후 신화용 골키퍼의 선방과 수비력으로 리드를 지킨 포항은 승리를 확정지었다.
한편 부산에서 벌어진 경기에서는 전남 드래곤즈가 홈팀 부산 아이파크를 2-0으로 제압했다. 스테보와 안용우의 득점으로 승리를 챙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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