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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챔피언십2R, 김세영·김인경 공동선두…박인비 3위

기사입력 2015.04.17 15:14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조희찬 기자] 김인경(27,한화)가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김세영(22,미레에셋)도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김인경은 1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하와이주 호놀룰루 오아후 코올리나 골프클럽(파72·6383야드)에서 열린 2015시즌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롯데챔피언십(총상금 180만달러·약 19억 8000만원) 2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9타를 기록했다. 

2라운드가 끝난 현재 중간합계 10언더파로 공동 선두다.

김인경은 1라운드보다 페어웨이 적중률(71%)과 그린 적중률(72%)이 소폭 하락했지만, 계속해서 퍼트를 20대 안으로 유지하며 타수를 줄일 수 있었다.

전날(16) 5타를 줄이며 공동 2위로 경기를 시작했던 김세영도 이날 버디 7개와 보기 2개를 묶어 5타를 줄였고 단숨에 공동 선두로 뛰어올랐다.

특히 김세영은 280야드에 육박하는 여전한 장타를 뽐냈고 그린 적중률도 89%까지 끌어올려 순위를 끌어 올릴 수 있었다.

한편 다른 태극낭자들의 활약도 여전했다. 박인비는 2타를 줄여 중간합계 7언더파 공동 3위에 위치했고, 최운정도 4타를 줄여 합계 6언더파로 공동 4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공동 2위였던 최나연은 1오버파로 1타를 잃어 공동 11위까지 순위가 내려갔으나, 결승 라운드에서의 역전극 빌미를 남겨 놓았다.

1오버파를 친 김효주는 합계 2오버파 공동 20위에, 2오버파로 부진한 유소연은 합계 이븐파로 공동 32위에 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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