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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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양 첫 승' NC, 롯데에 잡고 3연패 탈출

기사입력 2015.04.16 21:50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NC 다이노스가 이태양의 호투를 앞세워 3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NC는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3차전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를 거둔 NC는 시즌 8승(6패) 째를 거뒀다. 

NC가 1회초 선취점을 내면서 기선 제압에 나섰다. 박민우가 2루수 실책으로 출루한데 이어 김종호가 내야안타를 때려내 무사 1,2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나성범이 중견수와 우익수 사이를 가르는 2루타를 쳐 박민우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김종호가 홈에서 아웃되기는 했지만, 테임즈의 안타가 터져 나성범이 득점을 올려 2-0으로 앞서 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롯데의 반격이 시작됐다. 1회말 선두타자 아두치가 내야안타로 1루로 나갔다. 아두치는 도루로 2루를 훔쳤고, 그 과정에서 포수의 송구 실책이 나와 3루까지 쉽게 갈 수 있었다. 결국 아두치가 황재균의 3루수 땅볼 때 홈으로 들어와 롯데가 한 점 따라갔다.

4회초 NC가 추가점을 냈다. 첫 타자로 나온 박민우가 내야안타를 기록하자 김종호가 2루타를 쳐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나성범이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박민우가 홈으로 들어왔고, 테임즈에 나온 폭투로 김종호까지 득점에 성공해 NC가 4-1로 달아났다.

롯데는 6회말과 7회말 황재균과 장성우가 각각 솔로포를 쏘아올려 4-3까지 쫓아갔다.

그러나 끝까지 리드를 뺏기지 않은 NC가 9회초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종욱이 2루타로 출루한 뒤 모창민의 희생번트와 김태군의 적시타로 홈에 들어왔다. 노진혁이 삼진을 당했지만, 박민우-김성욱-나성범-테임즈가 연속으로 안타를 때려내 점수를 8-3까지 벌렸다. 

결국 NC는 9회말 임정호가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내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감지었다.

이날 NC의 선발 이태양은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1볼넷 4탈삼진 2실점(1자책점)의 호투를 펼쳐 4경만에 승리를 챙길 수 있게 됐다. 반면 롯데 선발 심수창은 7이닝 8피안타 6탈삼진 4실점(3자책점)으로 좋은 투구 내용을 보여줬지만 패전투수가 됐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 ⓒNC 다이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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