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오릭스전 무안타 침묵…'타율 0.132'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이대호(33, 소프트뱅크)가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대호는 15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오릭스 버팔로스와의 맞대결에서 1루수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14일) 경기에서 시즌 첫 멀티히트를 기록해 타격감을 끌어올렸던 이대호는 이날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2회초 1사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1볼-1스트라이크 상황에서 상대 선발 마츠바 타카히로의 공을 때려냈지만,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4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5회초에도 3루수 땅볼로 돌아섰다.

7회말 네번째 타석에도 이대호의 타격은 끝내 터지지 않았다. 바뀐 투수 쓰카하라 쇼헤이를 만난 이대호는 중견수 뜬공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7회말 시작 때 수비 교체로 물러난 이대호는 결국 4타수 무안타로 이날 경기를 마감했다. 시즌 타율도 1할4푼3리에서 1할3푼2리로 하락했다.

그러나 소프트뱅크는 우치카와 세이치가 홈런 한 방 포함 4타점을 올리는 맹활약을 펼쳐 7-4로 오릭스를 제압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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