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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소사, 5이닝 4자책 5탈삼진…QS 불발

기사입력 2015.04.15 20:30 / 기사수정 2015.04.15 20:31

조희찬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 조희찬 기자] 헨리 소사(30,LG)가 KIA 타이거즈 타선을 막아내지 못했다.

소사는 1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정규시즌 3차전에서 LG 트윈스의 선발 투수로 나와 5이닝 동안 10피안타 5탈삼진 5실점(4자책)을 기록했다.

올해 LG로 이적해 온 소사는 3경기 동안 평균 7이닝(ERA 3.00)을 소화해 팀이 원하는 '이닝이터'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날은 호투를 이어가지 못했다.

1회초 초구를 공략당했다. 김주찬이 초구를 노려 좌익수 앞 안타를 쳐냈다. 하지만 강한울의 희생번트 때 아웃 카운트를 시작으로 필과 나지완을 모두 범타로 잡아내 이닝을 마무리했다.

2회 첫 타자 최희섭에게 7구까지 가는 접전 끝에 내야 땅볼을 이끌어 냈다. 이후 이범호를 삼진 처리한 후 김다원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다원이 2루까지 뛰는 사이 좌익수 이병규가 정확한 송구로 김다원을 태그아웃 시켰다.

3회초, 무사만루의 위기가 찾아왔다. 이성우에게 안타를 허용한 후 최용규와 김주찬에게 각각 번트 안타와 몸에 맞는 볼을 내줬다. 

강한울의 타석 때 공이 뒤로 빠지며 첫 실점을 헌납했다. 곧바로 브렛 필에게 적시타를 맞았고 실점은 '3'으로 늘었다.

이후 최희섭-이범호를 플라이아웃-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해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4회에도 실점이 나왔다. KIA의 하위타선인 김다원-이성우-최용규에게 3연속 안타를 두들겨 맞았고, 김다원이 홈을 밟았다.

김주찬을 삼진으로 잡아 추가 실점을 막는 듯했지만 강한울에게 또 한번 2루타를 허락했고 이성우에게 이날 5번째 실점을 내줬다.

5회에는 선두타자 최희섭을 삼진 처리했고, 이범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이범호를 도루 시도때 잡아낸 후 김다원까지 범타 처리하며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총 투구수 92개.

한편 경기는 6회초 현재 KIA가 5-2로 앞서있다.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사진 ⓒ 잠실, 권혁재 기자]

조희찬 기자 etwood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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