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쉐인 유먼(35)이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첫 승 요건을 갖추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유먼은 14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출전했다.
지난 8일 LG전에서 7이닝 8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했던 유먼은 이날은 삼성 타선을 상대로 6이닝 8피안타 2볼넷 4탈삼진 3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는 108개. 지난 경기에 비하면 아쉬운 내용이었지만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면서 첫 승 요건도 갖췄다.
1회 선두 나바로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유먼은 박한이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이어 박석민은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최형우에게 다시 중전안타를 맞았다. 이후 이승엽의 타구에 최형우가 아웃되면서 1회가 끝났다.
2회에는 한 점 실점했다. 선두 구자욱에게 중전안타를 내줬고, 박해민의 희생번트, 이지영 유격수 땅볼 뒤 김상수의 좌전안타에 구자욱이 홈을 밟았다. 유먼은 3회 홈런으로 2점을 더 실점했다. 박석민의 좌전안타로 만들어진 1사 주자 1루 상황, 최형우에게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을 허용했다.
4회 박해민을 3루수 땅볼로 잡은 뒤 이지영에게 우전안타 김상수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나바로를 병살타 처리하며 위기를 벗어났다. 5회에는 선두 박한이에게 좌전안타를 내줬지만 박석민의 타구에 2루에서 잡아냈다. 이후 최형우는 삼진으로, 이승엽은 2루수 땅볼로 잡았다.
6회는 깔끔했다. 박해민을 좌익수 뜬고으로, 이지영은 투수 앞 땅볼, 김상수는 3루수 땅볼 처리하고 이날 자신의 투구를 마쳤다.
한편 유먼이 내려가고 송창식이 한화의 두번째 투수로 등판한 가운데 한화가 7회 현재 4-3으로 한 점 앞서있다.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사진=쉐인 유먼 ⓒ한화 이글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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