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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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베일-만주키치, 마드리드 더비 풀스쿼드 충돌

기사입력 2015.04.14 16:23 / 기사수정 2015.04.14 16:29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마드리드 더비를 앞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가 부상자 복귀에 베스트 전력을 꾸리는 데 성공했다.

두 팀은 오는 15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비센테칼데론에서 2014-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을 치른다. 지난 시즌 결승전에서 만났던 양팀은 무대를 8강으로 바꿔 라이벌전을 펼치게 됐다.

올 시즌 보여주는 마드리드 더비 전적은 아틀레티코로 크게 기운다. 아틀레티코는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6경기 무패(4승2무)의 신바람을 내고 있다. 급기야 지난 2월 열린 마드리드 더비에서는 아틀레티코가 4-0으로 크게 이기기도 했다.  

아틀레티코는 이번 8강을 통해 우위를 이어감과 동시에 결승전 패배를 되갚아야 하고 레알 마드리드는 45년 만에 당한 아틀레티코전 6경기 무승의 치욕을 벗어나야 한다. 양팀 모두 이겨야만 하는 이유가 분명한 경기다. 

두 팀은 이번 경기를 앞두고 최정예 멤버를 내세울 각오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발목 부상으로 고생하던 마리오 만주키치에게 최근 휴식을 부여하면서 마드리드 더비 출전에 초점을 맞춰왔다. 다행히 만주키치는 팀 훈련을 잘 소화하며 출전 가능성을 키웠다. 만주키치는 올 시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2골 1도움의 상승세를 보인 터라 아틀레티코로선 웃을 수 있는 부분이다.

아틀레티코에 만주키치가 돌아왔다면 레알 마드리드는 가레스 베일이 제 컨디션을 찾았다. A매치를 끝내고 부상으로 결장하던 베일이 돌아오면서 레알 마드리드는 모처럼 풀스쿼드를 가동하게 됐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베일의 몸상태는 좋다. 선발 명단은 아직 결정하지 않았지만 모든 선수들처럼 베일로 충분한 몸상태로 출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베일도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연장 후반 5분 극적인 역전 결승골을 뽑아냈었기에 아틀레티코전에 기분 좋은 기억이 있다.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사진=베일(왼쪽)과 만주키치 ⓒ AFPBBNews=News1]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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