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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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만의 등판' 오승환 "등판 간격은 문제 안된다"

기사입력 2015.04.13 11:55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수호신' 오승환(33, 한신)이 9일 만에 세이브를 추가했다.

오승환은 12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의 경기에서 팀이 4-3으로 앞선 9회말 등판했다.

8회말 터진 도리타니 다카시의 투런 홈런으로 2-3에서 4-3으로 뒤집어 여섯 경기 만에 세이브 상황이 만들어졌고, 오승환은 지난 3일 요미우리전 이후 9일만에 팀의 승리를 지키기 위해 나섰다.

오승환은 선두 다나카 코스케에게 안타를 허용한 뒤, 노마 타카요시의 희생번트로 1사 2루의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아라이 다카히로와 라이넬 로사리오를 모두 뜬공 처리하면서 이날 한신의 승리를 지켰냈고, 자신의 시즌 네 번째 세이브를 올렸다.

오승환은 일본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주자를 내보내면서 집중력을 높이려고 했다. 8회말 역전에 성공하면서 팀원들이 모두 연패가 끝날 것으로 확신했다. 만약 동점이 되면 단번에 분위기가 나빠지게 된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오랜만에 마운드에 올라 실전 감각이 떨어질 수도 있었지만 그는 "등판 간격은 전혀 문제가 안 된다. 연투할 수도 있는 것이고, 쉬기도 한다. 그 반복이다"라며 문제없다는 입장을 보였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오승환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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