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대중문화부] LG전자의 새 전략 스마트폰 'LG G4'가 오는 29일 공개를 앞두고 디자인과 사양이 유출됐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2일 새벽 LG전자 자사 사이트에 한 직원이 G4의 상세 스팩과 디자인 등이 담긴 웹게시물을 올렸다가, 실수로 6시간 가량 일반에 공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유출된 내용은 해외 주요 IT 매체들이 보도하면서 인터넷을 통해 퍼졌고, 현재 이 사이트는 현재 접속이 중단된 상태이다.
그러나 마치 사고처럼 비춰진 'LG G4' 유출 과정이 실상은 의도된 것이었다. LG전자 관계자는 이번 유출사고와 관련 "의도하지 않은 것은 아니었다"며 "G4 공개를 앞두고 디자인과 스팩 등을 노출시키는 의도적인 마케팅 전략이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출된 내용을 보면 'LG G4'는 가로 75.3㎜, 세로 149.1㎜에 두께 8.9㎜이다. 후면 커버는 천연가죽으로 제작해 눈길을 끈다. 제품 사양은 5.5인치 IPS 퀀텀 디스플레이, 해상도(2560X1440), 3000mAh 용량의 착탈식 배터리 등이다.
LG의 마케팅과 반대로 대중의 반응은 흘러가고 있다. 디자인이 너무 이상하다는 반응이 다수다. 네티즌들은 "다시 만들어도 용해서 줄께", "저건 좀...", "LG G4..이름대로 쥐포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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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민 기자 fe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