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박세웅(20.kt)이 세 번째 등판에서 홈런포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옥스프링은 12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3차전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앞선 두 차례의 등판에서 수비의 도움을 받지 못해 10이닝 동안 7실점을 했던 박세웅은 이날 3이닝만 짧게 소화했다.
1회말 이택근을 땅볼로 처리 한 뒤 서동욱과 유한준에게 연속으로 볼넷을 내줬다. 1사 1,2루 위기에서 박병호를 만난 박세웅은 3루 땅볼 병살타로 잡아내 아웃카운트 세 개를 순식간에 올렸다.
2회말 선두타자 박헌도에게 우익수 오른쪽 방향 안타를 맞은 뒤 윤석민에게도 볼넷을 내줘 무사 1,2루 실점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스나이더, 김하성을 삼진으로 처리한데 이어 박동원까지 초구에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면서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3회말 첫 실점이 나왔다. 이택근을 2루수 땅볼로 잘 잡았지만, 서동욱에게 내야 안타를 맞아 출루를 허용했다. 곧이어 유한준에게 던진 3구째 141km짜리 직구가 공략당해 투런 홈런을 맞았다. 이후 박병호에게 몸에 맞는 공을 내줬지만 박헌도를 병살로 처리해 추가 실점을 막았다.
4회말이 시작 될 때 최원재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박세웅은 3이닝 동안 65개의 공을 던져 3피안타(1피홈런) 3볼넷 2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박세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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