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kt wiz의 조범현(55) 감독이 팀 첫 승을 올렸던 감동의 순간을 전했다.
조범현 감독이 이끄는 kt wiz는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 맞대결에서 6-4로 승리를 거뒀다. 개막 후 열두번째 경기만에 나온 승리로 조범현 감독 개인으로는 1285일 만에 거둔 정규시즌 승이기도 했다.
조범현 감독은 12일 넥센과의 시즌 3차전을 앞두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국시리즈 우승 때 보다 더 많은 문자가 왔다"며 웃어보였다.
이어 kt 수장으로서 정규시즌 첫 승리의 하이파이브를 했던 순간에 대해서 "며칠 전에도 우리도 이기고 하이파이브 한 번 해보자고 이야기를 했었다. 선수들이 '꼭 이기겠습니다'라고 대답했는데, 그날도 한 점 차로 졌다"며 "그리고 어제(11일) 첫 승을 거두고 첫 하이파이브를 했었는데 나쁘지 않더라"며 미소지었다.
한편 조범현 감독은 이날 선발 투수로 '토종 에이스' 박세웅을 내세워 창단 첫 연승에 도전한다. 넥센은 라이언 피어밴드가 선발로 나선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조범현 감독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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