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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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첫 승' 옥스프링 "9회말, 투수들 많이 배웠을 것"

기사입력 2015.04.11 21:13 / 기사수정 2015.04.11 21:14

이종서 기자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서 기자] 크리스 옥스프링(38.kt)이 자신의 첫승과 함께 팀 첫승의 주인공이 되는 영광을 누렸다.

옥스프링은 11일 서울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시즌 2차전에서 맞대결에서 선발 투수로 출전했다.

이날 옥스프링 7이닝 동안 3피안타 2볼넷 7탈삼진으로 완벽한 투구 내용 선보였다. 옥스프링은 이날 140km 중반으로 형성된 직구와 더불어 커브, 체인지업, 포크 등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해 넥센 타선을 틀어 막았다. 여기에 타선도 6점을 내주면서 옥스프링의 어깨를 가볍게 해줬고, 결국 세 번째 등판에서 첫 승을 신고할 수 있었다.

옥스프링은 개막 후 11연패를 겪은 것에 대해 "연패는 중간에 있었지만 선수 생활 중 가장 길었다"고 이야기했다.

9회말 넥센이 4점을 몰아 내면서 승리를 놓칠 뻔한 위기가 있었지만 옥스프링은 이를 좀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로 봤다. 그는 "우리 불펜 투수들이 처음 겪었던 상황인 만큼, 많이 배웠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어린 선수들이 주축이 된 불펜진을 격려했다.

경기를 마친 옥스프링은 "전체적으로 우리 투수들이 잘 던져줬다. 마지막에는 굉장히 흥분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와 더불어 "팬들이 열정적으로 응원해줘서 고맙다. 야구장에서 좋은 플레이로 보답하겠다"며 팬들을 향해 메시지를 남겼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옥스프링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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