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종서 기자] 차갑게 식은 이대호(33, 소프트뱅크)의 타격감이 좀처럼 올라오지 못하고 있다.
이대호는 11일 일본 가고시마구장에서 열린 2015 일본프로야구 니혼햄 파이터즈와의 맞대결에서 지명타자 겸 5번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1회초 1사 만루 상황에서 첫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선발 투수 우와사와 나오유키의 2구 째를 쳤고, 공은 투수 앞 병살타로 연결돼 선취점 찬스를 날렸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 두 번째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도 2루수 땅볼 아웃으로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다.
팀이 1-1에서 3-1로 역전에 성공했던 7회말 무사 주자 1,3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선 이대호는 1루수 뜬공을 타점을 신고하지 못했다. 결국 이날 경기를 4타수 무안타로 끝마친 이대호는 타율도 1할1푼9리(42타수 5안타)로 뚝 떨어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1-1로 맞서고 있던 7회말 상대의 실책과 더불어 우치카와 세이치와 마쓰다 노부히로의 적시타로 4-1로 달아났고, 8회초 1점을 내줬지만 끝까지 리드를 지켜 4-2로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감했다.
이종서 기자 bellstop@xportsnews.com
[사진=이대호 ⓒ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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